불향초 켜진 상구네 돼지구이, 장인의 손길이 묻어나는 고깃집
어제 저녁, 우리 가족은 특별한 날을 맞아 장인장모님이 놀러 오셔서 함께 외식을 즐겼다. 이번에는 대구 달성군 다사읍에 위치한 상구네돼지구이 다사점으로 향했다. 그 곳은 자체생산하는 고기로 유명한 고깃집으로, 그 동네에서는 유일무이한 곳이라고 한다. 우리는 그 곳에서 최상의 품질로 선별된 돼지구이를 맛보기로 했다.
상구네돼지구이는 다양한 세트 메뉴를 제공하는데, 그중에서도 우리는 '상구네 한마리 모둠 SET'을 주문했다. 삼겹살부터 목살, 항정살, 갈매기살, 가브리살, 껍데기까지 다양한 부위를 한번에 맛볼 수 있는 메뉴였다. 또한 '상구네 매니아 SET'도 함께 주문해서 미항정과 미가브리, 그리고 껍데기의 조합을 즐겼다.
그리고 벌집껍데기는 정말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다. 콜라겐덩어리에 마법가루를 찍어먹으면 그 맛은 존맛탱이었다. 이렇게 상구네돼지구이에서는 고기에 마법을 부려서 나오는 것 같았다. 그 육즙은 정말 미친 듯이 풍부했다. 특히 껍데기는 완전히 쫄깃쫄깃해서 입안에서 녹는 듯한 맛이었다.
이런 퀄리티의 고깃집은 대구에서 찾아보기 힘들 것 같다. 정말로 장인의 손길이 묻어나는 돼지고기구이였다. 또한 고기와 잘 어울리는 콩나물무침도 놓치지 않았는데, 이 곳에서는 정말 대박맛집이었다.
가게 분위기는 얼마전에 리모델링을 했는데, 깨끗하고 아늑한 분위기이다. 그리고 직원분들도 매우 친절했다. 우리는 그들의 서비스에 만족하며 행복한 식사를 마쳤다.
이렇게 고품격의 고깃집에서 가족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내며, 마음의 여유를 느끼는 것은 어찌나 소중한 경험인가. 마지막으로 미국의 문학가 에드워드 번스의 말씀을 떠올린다. "가족은 인생의 보물 중 하나다." 그리고 그런 보물을 함께 나누는 시간은 더없이 소중하다. 함께한 그 순간이 언제까지나 마음에 남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