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

체지방률보다 허리둘레/신장 비가 중요한 이유

영상연구소장 2024. 6. 28.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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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구에 따르면, 허리둘레/신장 비율이 체지방률보다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예측하는 데 더 정확한 지표로 나타났습니다. 이 연구는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연구팀이 영국 바이오뱅크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했으며, 결과는 국제학술지 ‘미국 임상영양학회지(The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게재되었습니다. 이제 허리둘레/신장 비가 심혈관 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을 평가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살펴보겠습니다.

▣허리둘레/신장 비와 체지방률의 정의

허리둘레/신장 비는 허리둘레를 신장으로 나눈 값입니다. 이는 간단한 계산으로 누구나 쉽게 측정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반면, 체지방률은 체지방량을 체중으로 나누고 100을 곱해 계산합니다. 체지방률은 체내 지방의 총량을 나타내는 지표로, 일반적으로 건강 상태를 평가하는 데 사용됩니다.

▣연구 배경 및 방법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46만 8,333명의 성인 데이터를 분석했습니다. 이들은 12년간의 추적 관찰을 통해 심혈관 질환의 발생 여부를 조사했습니다. 연구의 주된 목표는 허리둘레/신장 비와 체지방률이 심혈관 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작용하는 방식을 비교하는 것이었습니다.

▣연구 결과

연구 대상자 중 4.3%인 2만 151명에서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이 발생했습니다. 분석 결과, 허리둘레/신장 비는 체지방률과 독립적으로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과 선형적으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구체적으로, 허리둘레/신장 비가 5% 증가할 때마다 허혈성 심혈관 질환, 심근경색, 뇌졸중 위험이 각각 23%, 24%, 22% 증가했습니다. 반면, 체지방률의 영향은 주로 허리둘레/신장 비와의 상관성에 의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허리둘레/신장 비의 중요성

치 팽(Qi Feng) 교수는 “체지방률의 영향이 주로 허리/신장 비율과의 상관관계에서 비롯된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허리둘레/신장 비율을 사용하여 심혈관 질환 위험을 평가할 때 다른 복부비만 지표보다 더 효과적일 수 있음을 의미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허리둘레/신장 비가 복부비만을 평가하는 새로운 지표로서 현재 널리 사용되는 허리/엉덩이 둘레비율이나 허리둘레를 대체할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체지방률과 허리둘레/신장 비의 비교

체지방률은 전체적인 체지방량을 나타내지만, 심혈관 질환과 같은 특정 건강 문제를 예측하는 데 있어서는 다소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특히, 복부비만이 심혈관 질환과 더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허리둘레/신장 비는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위험 평가를 가능하게 합니다.

 

▣허리둘레/신장 비 측정의 실용성

허리둘레/신장 비는 간단한 측정 도구만으로도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의료기관뿐만 아니라 개인이 일상 생활에서 스스로 건강 상태를 평가하는 데에도 유용합니다. 또한, 체지방률 측정은 보통 전문 장비가 필요하지만, 허리둘레/신장 비는 별도의 장비 없이도 측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접근성이 높습니다.

 

▣허리둘레/신장 비를 통한 건강 관리

허리둘레/신장 비를 활용한 건강 관리 방법은 간단합니다. 먼저, 자신의 허리둘레와 신장을 측정한 후 이를 나누어 비율을 계산합니다. 이 비율이 높다면 복부비만의 위험이 증가한 것이므로, 식습관 개선과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허리둘레를 줄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특히, 중년 이후에는 복부비만이 심혈관 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결론

이번 연구는 허리둘레/신장 비가 체지방률보다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더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지표임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복부비만을 효과적으로 평가하고 관리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허리둘레/신장 비를 정기적으로 측정하고 관리하는 것이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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