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

일상 속 어지럼증, 귀 질환이 원인일 수 있다!

영상연구소장 2024. 6. 29.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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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럼증, 단순한 현상이 아니다

지난해 어지럼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101만 5,119명에 달한다는 사실을 알고 놀랐습니다. 저 역시 어지럼증으로 고생한 적이 있어 이 숫자가 더욱 실감나게 다가왔습니다. 어지럼증은 단순히 어지러운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스트레스나 피로로 인한 일시적인 어지럼증도 있지만, 뇌 질환이나 귀 질환이 원인이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여기서는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귀 질환 3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석증: 아침에 찾아오는 극심한 어지럼증

제가 처음으로 겪었던 어지럼증은 아침에 일어나면서 발생한 이석증 때문이었습니다. 이석증은 귀 안쪽 평형기관 중 하나인 반고리관에 붙어있던 이석이 떨어지며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떨어진 이석으로 인해 평형감각이 자극되고, 이로 인해 어지럼증과 구토를 유발합니다. 아침에 일어나거나 자다가 돌아누울 때 극심한 어지러움을 느끼는 것이 특징이며, 한쪽으로 누워있을 때 증상이 더 심해집니다.
이석은 칼슘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골밀도가 낮거나 비타민D 섭취가 부족하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햇빛을 쬐고 비타민D 섭취를 늘리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또한, 스트레스도 이석증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메니에르병: 날이 더워질수록 심해지는 어지럼증

여름이 되면 어지럼증이 심해진다는 분들을 종종 봤습니다. 이 경우 메니에르병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메니에르병은 프랑스의 의사 메니에르에 의해 기술된 질환으로, 어지러움과 이명, 귀가 꽉 막힌 듯한 느낌, 청력 저하가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초기에는 한쪽 귀에만 발생했다가 점차 양쪽 귀로 진행되며, 오심과 구토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문제는 메니에르병은 아직 치료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특히 날이 덥고 습해지면 발생률이 높아지고 재발률도 높아져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문가들은 메니에르병의 주 원인으로 스트레스와 짠 음식을 지목합니다. 따라서 저는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요가를 시작했고,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해 식단을 개선했습니다. 또한, 카페인이 내이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커피, 술, 담배를 피하도록 노력했습니다.

※전정신경염: 젊은 층에서 높은 발생률

어느 날 심한 어지럼증과 구토가 멈추지 않아 병원을 찾았더니 전정신경염 진단을 받았습니다. 전정신경염은 우리 몸의 평형을 감지하고 정보를 뇌로 전달하는 전정신경에 염증이 발생하여 이 과정이 원활히 진행되지 않는 질환입니다. 이로 인해 양쪽 전정신경의 정보 차이가 발생하며 어지럼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전정신경염은 심한 어지럼증과 구역, 구토가 수시간에서 하루 이상 지속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메니에르병과는 달리 이명이 나타나지 않으며, 눈이 떨리며 이로 인한 어지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눈을 감거나 한쪽으로 누우면 증상이 감소하기도 합니다. 이 질환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호전되지만, 증상이 심하다면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어지럼증 대처법과 예방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명상이나 요가, 규칙적인 운동을 하며, 비타민D와 칼슘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짠 음식과 카페인을 피하고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어지럼증의 원인을 찾고 대처하는 방법을 소개했습니다. 어지럼증은 단순한 증상이 아니므로,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면 전문가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한 생활습관을 통해 어지럼증을 예방하고, 일상생활을 더욱 활기차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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