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 통증의 원인과 치료 방법
귀 통증은 매우 불편하고 고통스러운 증상으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나 찌릿찌릿한 느낌, 귀가 먹먹하고 진물이 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한, 침을 삼킬 때마다 참기 힘든 통증이 느껴지고, 귀가 아파서 옆으로 눕기도 힘든 경우도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귀 통증이 귀에 뭔가 탈이 났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이는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린 생각입니다. 귀 통증의 원인은 귀 자체의 문제뿐만 아니라 다른 부위의 문제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귀 통증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귀 안의 문제로 인한 통증, 즉 중이염, 외이도염, 이관 기능 장애, 기압성 중이염 등이 있습니다. 둘째, 귀 옆 신경에서 비롯된 통증이 귀로 전달되어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귀 자체의 문제
귀 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은 급성 중이염입니다. 급성 중이염은 주로 감기에 걸린 후 시작되며, 코나 목의 염증이 중이로 번져 발생합니다. 감기에 걸리고 며칠 뒤에 이통이 시작되었다면 급성 중이염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외이도염도 귀 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외이도는 바깥쪽 귀에서 고막까지 이르는 좁은 통로로, 세균이나 곰팡이에 감염되면 염증이 생깁니다. 초기에는 귀가 가렵고 가벼운 통증이 있다가 점차 악화되면 통증이 심해지고, 귀가 먹먹하고 진물이 날 수 있습니다. 특히 귀를 당겼을 때 통증이 더 심해진다면 외이도염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관 기능 장애나 기압성 중이염도 귀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중이는 공기로 가득 차 있고, 이관을 통해 외부 기압과 평형을 유지합니다. 이관이 제대로 기능하지 않으면 중이와 외부의 기압 차이로 인해 귀가 아플 수 있습니다. 기압성 중이염은 주로 비행기 이착륙 시 발생하며, 고막 혈관에 울혈이 생기고 삼출성 액체가 고여 중이염이 발생합니다.

※귀 주변 신경의 문제
귀 통증의 약 절반 정도는 귀 자체의 문제가 아닌 다른 부위의 문제로 발생합니다. 귀 옆에는 뇌에서 뻗어나온 3차 신경이 있으며, 이것이 얼굴 전체로 퍼져 나갑니다. 3차 신경은 세 개의 가지로 나뉘어 눈, 위턱, 아래턱으로 뻗어나갑니다. 3차 신경 주변에 질환이 생기면 통증이 신경을 타고 귀로 전달되어 귀가 아프게 됩니다. 이를 '연관 이통' 또는 '방사 이통'이라고 합니다.
연관 이통의 대표적인 원인은 치아, 치주 질환과 턱관절 질환, 인후통입니다. 치아, 특히 어금니에 충치가 있거나 어금니 주변에 치주 질환이 있으면 통증이 신경을 타고 귀로 전달되어 귀가 아프게 됩니다. 턱관절 질환도 귀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환자의 약 절반 정도가 이통을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음식을 삼키거나 말할 때 생기는 귀 통증은 인후통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축농증, 편도염, 목감기, 침샘 질환, 후두 질환 등도 연관 이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연관 이통이 심하다고 해서 반드시 원인 질환도 심한 것은 아니며, 통증의 정도와 원인의 중등도는 별 상관이 없습니다.

※귀 통증의 진단과 치료
귀 통증의 다양한 원인을 살펴본 결과, 귀 통증이 있을 때는 먼저 귀질환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귀질환이 없는 경우 치아와 치주, 턱관절, 코, 목 등 3차 신경 주변에 질환이 있는지 잘 살펴봐야 합니다. 귀 통증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귀질환의 경우 항생제, 소염제 등을 사용하여 염증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외이도염의 경우 항생제와 함께 항진균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관 기능 장애나 기압성 중이염은 증상에 따라 항히스타민제,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연관 이통의 경우 원인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주 질환이나 충치가 원인인 경우 치과 치료를 받아야 하며, 턱관절 질환의 경우 턱관절 운동과 물리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인후통이 원인인 경우 항생제나 항염증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귀 통증은 귀질환뿐만 아니라 다른 부위의 질환으로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귀 통증이 지속되거나 심해지면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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